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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가봤다!

직접 가봤다!#6 장충동할머니왕족발 요기요 주문.

요새 정말 음식을 자주 시켜먹는 거 같습니다. 이렇게 먹으면 안 되는데ㅋㅋㅋ

 

여자 친구랑 정말 앞으로 배달음식을 줄이고자 약속하고 마지막으로 장식할 음식을 시켰습니다. 어쩔 수 없이

 

장충동 할머니 왕족발입니다.

 

먼저 요기요라는 어플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요기요가 참 좋은 게 슈퍼클럽이라는 게 있는데 그게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월 9900원을 내면 매달 3만 원씩 할인을 해주는 클럽입니다.

 

배달음식을 한 달에 4번 이상시켜먹는다! 싶으면 가입하는 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이 클럽때문에 뭔가 더 시켜먹는 것 같지만 그런 건 생각하지 맙시다.

 

 

여기 주문 내역입니다. 원래 있던 3000원 쿠폰과 슈퍼클럽 3000원을 할인받고 포인트로 500원을 썼습니다.

 

총 6500원 할인 받았습니다. 요새 거의 모든 음식점들이 배달비를 받는데, 배달비라도 빼는 것이 참 좋습니다.

 

슈퍼클럽으로 간간히 앞자리가 바뀔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괜히 이득 본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ㅋㅋ

 

제가 그냥 족발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여자 친구는 족발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보쌈이 있는 족보 세트 소를 하나 

시켰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족발 쳐서 맨 위에 나온 걸로 시켰습니다... 그런데... 구성품이 뭐가 이리도 많은지

 

아, 참고로 족보세트는 제가 샀습니다.ㅋ 

사진은 족보세트 소 하나 시켰는데 온 것들이랑 저에게 감사 절을 하고 있는 여자 친구입니다.

귀엽네요.

 

소라면서요 할머니....

 

분명히 족보 세트 소 시켰는데... 다 못 먹을 것 같은 생각이 어렴풋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구성은 감자탕, 족발, 보쌈, 김치+생굴, 막국수, 상추+마늘, 초장,쌈장,막장?, 동치미, 콜라 500ml입니다.

 

감자탕이라니 좀 특이한 것 같습니다. 처음엔 뭔가 메인에 자신이 없어서 이렇게 하나...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 생각은 경기도 오산이었습니다.

 

윤기 on.

 

퉹그르르르 위에 파리 앉으면 파리도 미끄러질 윤기 보이시나요? 

 

이 기름진 고기들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운데 파채가 있어서 싸먹기 좋았습니다.

 

막국수입니다.

 

위에 오이와 당근이라는 방해물들이 있었지만, 깔끔하게 제거 후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몰라도 새콤달콤하니 아주 맛있었습니다.

 

하 막국수만 또 먹고 싶습니다.

 

특이합니다. 요샌 다 감자탕 주나요?

 

이 집은 실제로 족발, 보쌈 말고도 감자탕, 닭볶음탕도 파는 집이었습니다.

 

사실 감자탕은 그냥 저냥 먹을만 했습니다. 족발 보쌈이 워낙 맛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딱히 감자탕의 장점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고기는 부드럽고 국물은 맑고 괜찮았습니다.

 

감자탕만 따로 시킬 것 같지는 않습니다.

 

김치입니다. 아 김치에 생굴까지 얹어서 주셨습니다.

 

원래 굴을 별로 안 좋아하지만 오랜만에 먹는 생굴이라 그냥 먹었습니다.

 

여자친구는 기겁을 하면서 굴을 버리려고 했습니다.

 

결국 제 입에 다 버렸습니다. 

 

김치도 맛있었습니다. 특히 저 무말랭이... l love 무말랭이..

 

근데 아래 깔려 있는 김치는 조금 짰습니다.

 

그래도 맛있습니다.ㅎㅎ

 

고기 두 점에 굴에 무에 김치에 그냥 있는거 다 올려봤습니다.

 

보는데 또 먹고 싶습니다.

 

가격이 제 마음을 참게 만들어 줍니다.

 

족발, 보쌈에 술이 빠지면 섭섭합니다.

 

즐겁게 먹고 마신 하루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월요일에 시작을 족발 보쌈으로 해보시는게 어떠신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