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직접 가봤다!

직접 가봤다! #1 광주 수완지구 서다우 참치

설날 때문에 본가에 내려왔는데, 우연찮게 참치를 먹을 기회가 생겨서 갔습니다.

친구 말로는 여기가 싸고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광주 수완지구 서다우 참치입니다.

 

입구사진

평일 오후라서 그런지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2층까지 있는 것 같았습니다. 

 

메뉴판

들어가 보니 룸도 있고 주방장님 앞에서 직접 먹을 수 있는 자리도 있었습니다.

일행이 1명이었기 때문에 주방장님 앞에서 먹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저희는 참치 스페셜과 소주 한 병 홍초 앰플 하나를 시켰습니다.

 

기본찬

먼저 기본 반찬입니다. 고등어조림과 은행, 마늘 구이, 왼쪽에 있는 건 기억이 안 나는데 짭조름한 알 맛이었습니다. 

저 알이 상당히 별미였습니다. 식사가 끝난 후에도 계속 생각났습니다.ㅎㅎ

 

호박죽

처음 나온 음식은 호박죽입니다. 아주 달달한 것이 처음에 입맛을 싸악 살아나게 했습니다. 

소주와 홍초앰플 섞은 것

술집에서 홍초 앰플을 따로 시킨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서빙 이모님께서 한 병 다 넣어도 되고 반 병만 넣어도 된다고 하셔서 그냥 한 병 다 넣어달라고 했습니다.

상당히 새콤하니 맛있었습니다.ㅋㅋ 제가 술을 못해서 한 3잔? 4잔 정도 마신 거 같습니다.

처음 나온 회

처음 주방장님께서 주신 광어회와 소라입니다.

생선회는 많이 먹어도 항상 초장 맛으로 먹는 저에게도 식감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다시마로 숙성을 했는지 다시마 향도 살짝 났지만 많이 나지는 않아서 아주 맛있었습니다.

 

참치 배꼽살, 뱃살, 나머진 모름

이제 주 메뉴인 참치입니다. 참치를 애초에 별로 먹어보진 않았지만 저 배꼽살이 진짜 꼬들꼬들하니 맛있었습니다.

약간 방어? 방어 느낌이었습니다.

참치 흰 살 부분은 간장에 와사비고추냉이 올려서 먹고 붉은 살은 소금장에 고추냉이를 올려서 먹었습니다. 

 

그냥 한 컷 더 찍었습니다. 별 의미는 없습니다. 

배꼽살을 제가 맛있게 먹는게 보였는지 주방장님이 한 4번은 더 주셨습니다.

뱃살과 정체불명의 부위

너무 배꼽살만 먹는다고 주신 부위입니다. 금가루도 솔솔 뿌려주셨습니다. 

금가루는 왜 뿌리는지는 모르겠지만 한 번 더 꼭꼭 씹어먹게 되었습니다.

정체불명의 생선구이.

참치를 하도 많이 먹어서 혼잣말로 "배부르다."라고 했더니 주방장님이 부랴부랴 가져다 주신 구이입니다.

아마 연어 구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뼈까지 씹어먹었습니다.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하나 더 달라고 하려다가 참았습니다.

오리훈제

오리훈제에 부추에 양파 볶음입니다. 그냥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오리훈제 맛입니다. 

하지만 계속 어류만 먹다 보니 육류가 반가웠습니다. 아래 저 그릇 때문에 계속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새우튀김, 고구마 튀김

마지막의 장식은 튀김이었습니다. 역시 새우는 옳았고, 고구마는 담백했습니다. 친구가 튀김을 안 좋아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제가 튀김은 다 먹었습니다. 그 외에도 참치 머릿살도 많이 받았는데 진짜 사진 찍는 걸 까먹을 정도로

맛있어 보여서 찍기도 전에 먹어버렸습니다.ㅋㅋ

3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정말 많이도 먹었습니다. 가볍게 참치 먹고 싶을 때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