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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가봤다!

직접 가봤다!#2 진우네 국수

안녕하세요. 여러분 즐거운 대명절 설날입니다. 다들 맛있는 떡국 드셨나요?

저는 올해도 똑같은 설날이었습니다.

친척들에게 세배하고 용돈 받고 아주 즐거운 아침으로 시작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용돈 많이 받으셨길 바라며 오늘은 가족끼리 오랜만에 설도 맞이해서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도 갔다 왔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는 담양에 있는데요. 

저희 가족은 꼭 산소를 갔다 온 후엔 담양 국수거리에 가서 국수를 먹는답니다. 

특히나 진우네 국수라고 아주 담양 국수거리에서 알아주는 곳이 있는데요. 

매년 저희 가족은 거길 간답니다.

담양 국수거리

도착하자마자 너무 나무가 예뻐서 하나 찍었습니다. 어머니랑 아버지가 뭔 놈의 사진을 그리 찍냐면서 뭐라 하시네요...

날씨가 금방이라도 비가 올 것처럼 꾸리꾸리 했습니다.

 

국수거리 조형물

작년 추석 때까지만 해도 없었던 것인데, 새로 생겼습니다. 훨씬 국수거리 같고 괜찮은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입구부터 아주 바글바글 거립니다.

 

진우네 국수

거리 조형물 입구에서 15초 정도 걸으면 바로 나오는 진우네 국수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전남 담양군 담양읍 객사리입니다. 인터넷에 치면 바로 나옵니다.

간판에 아주 보기 편하게 메뉴와 가격이 나와있습니다. 계산은 후불이고 다 먹고 나와서 입구에서 하시면 됩니다.

이것도 작년에만 해도 없었던 것 같은데, 참 좋아진 것 같습니다.

 

진우네 국수

진우네 국수 입구입니다. 사람이 없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저흰 점심시간에 밀릴까 봐 10시에 왔습니다..

심지어 밖에 날씨가 오늘 그렇게 춥지 않아서 밖에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저희 들어가자마자 바로 다음 손님이 13명 예약하더군요.. 조금만 늦게 왔으면 국수는커녕 컵라면 먹을 뻔했습니다.

 

가볍게 국수 6그릇 시켰습니다. 삶은 계란도 공평하게 6개 나오게 시켰습니다. 저는 무슨 메뉴 시켰냐고요?

 

비빔국수

사진이 돌아가서 찍힌 것 같습니다. 지난 글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전 소스 중독자이기 때문에 당연히 비빔국수입니다.

여러분들도 어서 빨리 소스 중독자로 넘어오시기 바랍니다.

멸치국수와 계란

하지만 전 반대파들도 받아주는 관용이 있습니다. 진우네 국수 메인 요리인 멸치국수입니다. 국수가 생각보다 두껍지요?

하지만 전 얇은 소면이 더 취향입니다. 계란은 6개가 나왔지만 참지 못하고 하나 먹어버렸습니다. 

처음부터 깨져서 나왔습니다. 먹기 편하라고 하는 진우네 국수의 편의인 것 같습니다. 

그냥 삶은 달걀이 아닌 찜질방처럼 구운 계란 느낌으로 나옵니다. 반구운 계란이 아닐까 싶습니다.

삶은 계란 하나 까서 비빔국수와 합석시켜줬습니다. 이것보다 비빔국수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을까요?

있다면 댓글로 공유 부탁드립니다.

 

비빔국수가 어디로 갔을까요? 눈 한 번 감았다가 떴는데 순식간에 도망가버린 것 같습니다.

다음에 다시 가서 제대로 혼내줘야겠습니다. 멸치국수도 한 접시 받아서 먹었는데 국물이 아주 시원했습니다.

매년 오는 곳이지만 항상 맛있습니다. 특별하지 않은 맛이지만 익숙한 맛이어서 그런지 편안한 맛입니다.

진우네 국수뿐만 아니라 담양 국수거리 모든 집이 비슷할 것 같습니다. 진우네가 만석이라고 그냥 가시지 마시고

옆집이라도 가셔서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국수와 계란을 먹으니 후식이 생각났습니다. 바로 아이스 아메리카노입니다.

저는 얼죽아 회원증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후식은 고민 없이 바로 아아입니다. 여러분들도 다른 후식 드시지 마시고

아아로 갈아타시길 바랍니다.

 

설날에도 정말 바쁘게 보낸 하루였습니다. 여러분들도 가족들과 화목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냥 끝내려고 했지만 제 개그욕심을 감출 순 없겠군요. 설날이니 설 관련 개그를 하나 해보겠습니다.

 

설날에 세뱃돈을 하나도 못 받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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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거지

 

감사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