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난리도 난리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중국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인데, 그냥 몇 명이 걸렸다 하길래, 별 생각 없이 '아 중국 인구가 몇 명인데 저렇게 몇 명 걸렸다고 지금 난리지?' 이생각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1월 26일에 우리나라에 3번째 확진자가 나오면서 제가 우한 폐렴에 대해서 조금 더 살펴봤습니다.
일단 우한 폐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입니다. 전염성은 메르스보다 강하고 사스보다는 약하다고 하는데요.
다행이도 치사율은 지금 사망자 수로만 봐서는 위 두 질병 보다는 낮은 것 같습니다.
WHO는 코로나바이러스의 R0추정치는 1.4~2.5라고 측정했다고 합니다.
R0이란 재생산지수라는 것인데,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는 지수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숫자가 높을 수록 빠르게 확산됩니다.
메르스의 경우 0.4~0.9였고, 사스의 경우는 2~5였다고 합니다.
우한폐렴의 치사율은 약 4%로, 치사율이 낮다고 방심할 수도 있지만, 바이러스란 전염과정에서 항상 변하기 때문에 과소평가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전염율이 저렇게 높은데 4%라면 절대로 무시해서는 안되는 수치입니다.
게다가 우한 폐렴의 확산지인 중국에서는 25일에 비해 오늘 26일에 사망자가 15명, 확진자가 698명이나 늘어났다고 합니다. 아직 저녁도 안됐으니 15명보다 훨씬 늘어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6일 0시 현재까지 전국 30개 성에서 1975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총 56명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이는 중국 정부에서 발표한 수치이며 실제로 아직까지 병원에 가지 않았거나 그냥 죽어버린 사람도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초기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사건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중국에서뿐만 아니라 홍콩, 마카오, 대만, 태국, 일본, 한국,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네팔, 프랑스, 호주가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이미 질병을 막기에는 너무 늦은 것 같고 하루빨리 대응책이 나와야할 것 같습니다.
실제 현 우한 사진이라고 합니다. 1000만 명이 넘게 거주 중인 우한이지만 거리에는 한 명의 사람도 없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나라에서 3번째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54세 남성인데요 이 환자는 20일에 별다른 증상없이 귀국하였지만 22일부터 열, 오한, 몸살을 느끼고 25일 기침, 가래가 나와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25일에 바로 경기도 명지병원에 격리됐고 검사 결과 오늘 확진 처방을 받았다고 합니다.
치사율이 어마어마하게 높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보균자일지도 모르는 중국인들이 이 번 설에 우리나라를 몇 만 명이나 넘어왔다고 합니다. 지금 어쩌면 모두에게도 옮겼을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여 "아, 그냥 집에 해열제 먹어.~" 라고 그냥 넘겼다가는 큰 일이 날 수도 있습니다. 이미 중국 의료진들도 감염 됐다고 하니 마스크 착용도 소용이 없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듭니다. 저는 남은 방학때 중국에 놀러가려고 했었는데 꼼짝달싹 못하고 그냥 집에 붙어 있어야겠습니다. 여러분들도 감기 증상이 조금이라도 보인다면 바로 병원에 가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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