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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들었다!

직접 만들었다! #5 발로는 못 만드는 계란파볶음밥

요새 갑자기 요리를 자주 하게 되어서 포스팅할 것들이 많아지는 기분입니다.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은 자취하면서 밥 챙겨먹기가 힘들 텐데 인스턴트로 때우기보다는 밥 한 끼 제대로 먹으면 건강도 챙기고 좋습니다.

 

오늘 알려드릴 음식은 정말 간단한 재료로 생각보다 멋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바로 계란 파 볶음밥입니다.  중국집 볶음밥처럼 만들 수 있으니 잘 따라 하시면 나중에 써먹을 일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재료입니다. 

소금, 간장, 파, 계란1개(사진으로 2개지만 1개만 사용), 올리브유, 햇반 하나입니다. 

계란은 2개를 써도 되나, 한 개만으로 햇반 한 개를 커버하기엔 충분합니다. 파는 저 정도만 있어도 됩니다.

파는 많은 것은 상관 없으나, 적으면 파 기름이나 파향이 나지 않을 수 있으니 적은 것보단 많은 것이 낫습니다.

 

(참혹한 파 살인)

먼저 파를 썰어줍니다. 무림권법을 쓴다면 여러분들도 한 컷만에 파를 썰 수 있습니다.

 

중요한 부분입니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후, 파를 볶아줍니다.

파가 가만히 있으면 타버리기 쉬우니, 이리저리 굴려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 기름을 내는 것이 포인트임으로, 적당히 파 향 올라올 때까지 굴려주시면 됩니다. 

전 한 3분 굴렸습니다.

 

파 기름을 어느 정도 내주셨다면 파를 한쪽으로 몰아놓고 계란을 하나 까줍니다. 

바로 스크램블을 만드는 것인데요. 경험상 까자마자 노른자 툭 까놓고 15초 뒤에 흔드는 게 가장 좋았습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시겠다면 그냥 흰자가 하얘진다면 바로 섞어주시면 됩니다. (계란만)

 

(참혹한 계란 살인 현장)

요렇게 볶아주시면 됩니다.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 넘어가겠습니다.

 

햇반

햇반입니다. 데우지 않고 바로 넣는게 포인트입니다. 

데워버리면 밥에 찰기가 생기는데요, 이는 볶음밥에서 마이너스 요소입니다. 

그냥 바로 넣어주시면 밥알이 또르르 굴러다니는 볶음밥을 드실 수 있습니다. 

그냥 찬 밥 쓰셔도 됩니다.

 

이런 그림입니다. 처음 느낌은 좀 망했구나 느낌이 나실 수도 있는데, 숟가락으로 밥을 부셔가면서 하시면 됩니다.

저런 덩어리들을 꾹꾹 눌러서 으깬다? 이런 느낌으로 하시면 됩니다.

 

대충 볶으면 이런 느낌이 납니다. 여기에 소금을 한 꼬집 정도 넣어줍니다. 

제가 워낙 자극적으로 먹는 사람일수도 있으니 소금은 그냥 기호에 맞게 넣어주시면 됩니다. 

전 약간 짭짤한걸 좋아해서 넣었습니다.

 

밥을 대충 볶으셨다면 한 쪽으로 밀어놓고 간장을 한쪽에 뿌려줍니다. 아직 밥에 섞이면안되니깐 약간 기울여서 

간장을 부어줍니다. 아직 밥이랑 섞어주면 안됩니다. 

 

간장이 이렇게 끓어오를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밥이랑 섞는게 좋습니다.

아니, 좋은게 아니라 이럴때 섞으셔야 합니다.

 

이렇게 색깔을 입혀줍니다. 더 섞으셔야 하지만 더 섞고 나서 사진 찍는 것을 깜빡했습니다. 

그리고 간장을 적당히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전 찍으면서 부어서 양 조절이 살짝 빗나갔습니다.

그렇다고 맛이 이상하진 않았습니다.

 

다 만들면 대충 이런 견적이 나옵니다. 집에서 혼자 20분만에 이런 중국집 볶음밥 만들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볶음밥을 알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여기ㄲ...

 

 

 

 

 

 

심심해서 대패도 넣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고기많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당장 오늘 저녁에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진짜 맛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