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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들었다!

직접 만들었다! #7 밥도둑을 넘어선 밥루팡 장조림 레시피

후.. 요새 요리를 많이 해서 그런지 요리 포스팅이 많아집니다.ㅎㅎ

 

원래 이렇게 요리가 자주 안 올라갈 텐데, 이거 이거 혹시나 제 요리를 기대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요리를

쉬지를 못하겠네요.. 

 

방학이니깐 그래도 여유로워서 다행입니다.

 

오늘의 요리는 밥도둑 돼지고기 장조림입니다. 

 

쉬우니깐 만들어놓고 드셔도 됩니다! 

 

재료입니다. 다진 마늘, 대파(없어도 됨), 양파(없어도 됨), 설탕, 장조림용 고기, 메추리알, 간장입니다.

 

간단한 재료들로 만들 수 있으니깐 따라해보시길 바랍니다.

 

처참한 고기 토막

먼저 고기를 썰어줍니다. 

 

양은 대충 눈대중으로 했습니다.

 

고기 많이 먹고 싶은 사람들은 저것 보다 조금 더 넣으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양이 얼마 안합니다.

 

고기를 바로 삶아줍시다. 

 

딱히 시간은 정하지 않고 삶았고 그냥 한 5~10분 삶았던 것 같습니다.

 

대파랑 양파는 그냥 고기 삶을 때 좋을까 봐 넣었습니다...//..

 

후추도 넣었습니다.... 

 

근거는 없습니다. 그냥 좋아 보여서 넣었습니다.

 

거품이 이렇게 좀 나옵니다.

 

쫄지 말고 거품을 걷어줍시다. 

 

사진은 걷기 전, 걷기 후 입니다.

 

확연히 맑아진 모습입니다.

고기를 건져줍니다. 여기서 다 안 익어도 됩니다.

 

어차피 장조림을 끓이면서 고기도 끓이기 때문에 고기를 찢을 수 있을 정도로 익혀줍니다.

 

그런데 아마 찢을 수 있을 정도면 다 익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고기 끓이고 남은 물입니다.

 

이거 장조림 할 때 써야하니깐 버리시면 안됩니다. 딱히 설명할 부분이 없습니다. 넘어갑시다.

 

 

오른손의 흑염룡.... 

 

개방

쉽지 않은 싸움이었습니다. 후...

 

숨이 찬 나머지 사진이 흔들려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갓 건진 고기는 매우 뜨거우니 여러분들도 조심히 싸우시길 바랍니다.

 

누드 화보를 찍는 중인 메추리알.

 

부끄러워하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물 안에 있긴 했지만 혹시 모르니깐 한 번 헹궈줍니다.

 

이제 메추리 알과 고기를 아까 고기 끓였던 물에 부어 줍니다. 물은 알아서 덜어내셔도 됩니다.

 

대충 눈대중으로 해도 어차피 끓이면서 물이 날아가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소주잔으로 2잔 정도의 간장을 부어줍니다.

 

아직은 간장국 같이 생겼지만 끓이면 또 달라집니다.

 

다진마늘 한 스푼, 설탕 2~3스푼을 넣어줍니다.

 

조금 달달한 맛이 필요하기 때문에 저는 3스푼 넣었습니다.

 

다 넣었지만 아직은 간장 국 같습니다.

 

이제 불이 필요합니다.

 

뚜껑을 닫고 30분 정도 끓여줍시다.

 

뚜껑 닫은 사진입니다. 별거 없습니다. 넘어갑시다.

 

모양이 그럴 듯 합니다.

 

30분 끓인 결과입니다. 

 

사실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집에서 커버할 그릇이 없었습니다.

 

다이소가서 그릇 사왔습니다.

 

 

이번엔 그릇이 너무 큰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양 조절을 잘하는 사람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장조림은 막 만들었을 때 맛도 있고 차게 식혀서 먹는 맛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날 저녁에 바로 한 끼 했습니다.

 

아 맛있습니다.

 

이 간장에 밥 비벼먹는게 이렇게 맛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계란도 맛있고 고기도 맛있습니다.

 

안에 버터 한 조각 넣고 양푼에 슥슥 비벼먹고 싶은 맛입니다.

 

오늘은 간단한 장조림 만들기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정말 간단하니 집에서 한 번 만들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ㅎㅎ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