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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보았다!

직접 들었다! #1 카더가든 <명동콜링>

아티스트: 카더가든

장르:록/포크

 

 

oh~ 달링 떠나가나요

새벽 별 빛 고운 흰눈 위에 떨어져

발자국만 남겨두고 떠나가나요

 

크리스마스 저녁 명동거리

수많은 연인들 누굴 약 올리나

갑자기 추억들이 춤을 추네

 

보고 싶다 예쁜 그대 돌아오라

나의  궁전으로

바람 불면 어디론가 떠나가는

나의 조각배야

 

갑자기 추억들이 춤을 추네

 

쇼 윈도우 비친 내 모습

인간이 아냐 믿을 수 없어

밤하늘 보름달만 바라보네

 

보고 싶다 예쁜 그대 돌아오라

나의 궁전으로

바람 불면 어디론가 떠나가는

나의 조각배야

 

생각해 보면 영화 같았지

관객도 없고 극장도 없는

언제나 우리들은 영화였지

 

보고 싶다 예쁜 그대 돌아오라

보고 싶다 예쁜 그대 돌아오라

나의 궁전으로

 

갑자기 추억들이 춤을 추네

 


제가 너무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저는 이 노래를 카더가든 버전으로 처음 들어봤는데요.

원곡인 크라잉넛 버전을 이걸 적기 전에 처음 들어봤는데, 뭔가 익살스러우면서도 더 슬픈 느낌?

카더가든의 슬픔은 끈적한 슬픔인데, 크라잉넛의 슬픔은 뭔가 건조했습니다. 기러기 아빠의 느낌이랄까요.

참 노래가사가 슬프지 않나요? 보고 싶다 예쁜 그대 돌아오라 나의 궁전으로. 전 이런 노래가사가 예쁜 노래를 좋아해요.

나이를 그렇게 많이 먹지는 않았지만, 술 마시고 들으면 되게 울컥하더라구요.

바람불면 어디론가 떠나가는 나의 조각배야 진짜 노래가사가 너무 예뻐요.ㅠㅠ

카더가든의 목소리도 너무 좋구요.ㅎㅎ 그냥 좋은 노래 여러분과 같이 듣고 싶어서 써 봤어요.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무엇인가요? 

같이 공유해봐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