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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들었다!

직접 만들었다! #9 10분안에 만들어 먹는 이마트 부대찌개 키트.

오늘은 제가 본가에 내려가는 날입니다... 한동안 여자친구를 못 볼 생각에 너무 아쉽습니다.ㅠㅠ

또 약간 걱정되는 것이 여자친구는 제가 만들어주는 음식, 아니 남이 만들어준 음식이 아니면 아무것도 먹지 않습니다...

진짜 물만 먹고 지내거나 집에 있는 과자만 먹고 다닙니다. 제가 아무리 반찬을 해놓고 가도  밥이 있어도 먹지 않습니다.

이유는 정말 단순히 귀찮아서...  정말 심한 경우는 3일동안 물만 먹은 적도 있다던데  듣고 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쨌뜬 이런 여자친구를 위해서 집 앞 도보 5분거리에 이마트가 있습니다. 

오늘은 여자친구처럼 귀차니즘이 심한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부대찌개 키트입니다!

 

 

어메이징 부대찌개가 바로 이마트 부대찌개 키트입니다.

 

부재료들입니다. 양파 반개(필수 아님), 리챔 작은거 하나(필수 아님), 사리용 당면(필수 아님), 대파 한 개(필수 아님)

 

사실 부재료들 모두 키트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단지 전 더 많은 재료들로 이루어진 부대찌개가 먹고 싶었기에 집에 있는 부재료들을 추가했습니다.

 

키트만 봤을 때 사진입니다. 햄과 소시지등 다양한 재료들이 있는 사진입니다. 안에 자세히 보시면 파도 있습니다.

 

 

안에 키트 자세히 뜯어본 것입니다. 실제로 저 은색 냄비에 그냥 바로 끓여먹어도 됩니다. 

 

설거지거리도 없어지니깐 정말 설거지 귀찮으신 분들에게도 안성맞춤같습니다.

 

위에 있는 빨간색은 육수입니다. 역시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입니다.

 

 

육수만 부어서 올려봤습니다. 이 상태로 8분 끓이시면 부대찌개 완성입니다.

 

전 항상 맛있게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무엇을 벨 때에는 다들 오른손에 있는 흑염룡을 깨워줍시다.

 

개방

 

전 개인적으로 부대찌개에 있는 양파는 채썰기를 해서 먹으면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된장찌개=깍둑썰기.

부대찌개=채썰기.

 

공식입니다.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양파들이 처참하게 썰려져 나갔습니다.

 

긴 말하지 않겠습니다.

 

개방

 

역시나 맥도 못 추리고 쓰러져 버린 대파...

 

대파도 흑염룡 앞에서는 그냥 귀엽습니다.

 

늠름한 리챔입니다. 스팸을 쓰고 싶었으나, 집에 리챔밖에 없어서 리챔 썼습니다.

 

개방

 

딱딱한 강철갑옷으로 숨어있었지만, 제 흑염룡 앞에서는 무용지물입니다.

 

연약한 속살이 가차없이 썰려버린 리챔..

 

재료는 공정함을 위해 1:1:1로 하였습니다.

 

절대로 리챔이 더 많은 것이 아닙니다.

 

아 아니라고

 

여기서 라면사리만 먹는다면 하수입니다.

 

여러분과 저희는 고수이기 때문에 여기에 뭘 추가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당면"

 

이 코딱지만한게 왜 5인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5인분 입니다.

 

배가 터질 수도 있으니깐 조금만 넣어줍시다.

 

당면 사리를 추가한 사진입니다. 할 말 없습니다. 넘어가겠습니다.

 

먹음-직 그냥 당면 넣고 찍어봤습니다. 넘어가겠습니다.

 

완성품.

 

손가락은 여자친구 손가락입니다.

 

한동안 물만 먹을 여자친구 생각에 벌써 마음이 아파옵니다.

 

그래도 기본적인 반찬은 해놓고 갔으니깐 좀 챙겨먹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집 앞에 이마트가 있다면 꼭 한 번 먹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설거지거리도 하나도 나오지 않습니다.

 

가격은 9980원입니다. 보통 세일하면 7000원대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